포항공대 교수 코로나19 확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 내 추가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대학 공학계열 교수 A씨는 최근 타지역에서 포항을 방문한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검진키트를 구매해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교수는 이를 대학 측에 신고하고 지난 9일 가족 2명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공대는 A교수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9일 전 교직원에게 이러한 내용을 고지하고 교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감염 의심이 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 조치했다. 총 290명의 대학구성원들이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