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달서구,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 나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5-09 19:37 게재일 2021-05-10 7면
스크랩버튼
배스·블루길·붉은귀거북 등 
1인당 최대 20kg 제한 수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고유어종 보호를 위해 생태계 교란어종 포획에 나선다.

달서구는 지난 6일 도원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의 포획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포획행사는 달서구 도원지의 수생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는 외래어종으로부터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수생생태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포획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달서지회의 협조로 전문 잠수부의 수중 작업으로 배스와 블루길 100kg와 붉은귀거북 10마리를 포획했다. 이날 포획한 어류는 원하는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달서구는 매주 목요일 오전 구청 주차장에서 포획한 생태교란 어종을 수매한다. 수매가는 배스와 블루길 1kg당 5천원, 붉은귀거북 마리당 5천원, 뉴트리아 마리당 2만원으로 하루 1인당 최대 20kg으로 제한한다. 수매 기간은 보상금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