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뉴타운 행복주택<br/>대구간송미술관 건립 등<br/>전체 발주 1조3천536억원 중<br/>상반기에 70% 이상 발주 계획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건설공사 시기를 적극 앞당긴다.
대구시는 2021년 상반기 이내에 구·군, 공사·공단,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공공건설공사를 70% 이상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조기발주 규모는 9천408억원으로 시, 구·군에서 7천822억 원, 공사·공단과 교육청에서 1천586억원이며, 전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인 1조3천536억원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상반기 발주대상 주요사업은 대구시 발주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342억원, 수성구 발주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공사(1단계)’72억 원, 대구도시공사 발주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건립’511억원, 시교육청 발주 ‘매천중 다목적교실(강당) 및 사격장 증축’31억원 등이다.
시는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 신속 실시와 함께 긴급입찰(5일)제도,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건설공사가 상반기 내로 조기발주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또 조기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협조해 지역인력,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상시적으로 조기발주 추진현황을 점검 및 독려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설공사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