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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이웃 향한 온정, 코로나 한파 녹여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1-10 20:03 게재일 2021-0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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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100℃ 돌파
 38일만에 5억4천만원 모금
대구 달성군이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얼어버린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가 100℃를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연말연시 집중 모금활동이 38일째만에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랑의 온도’ 모금액은 5억4천50만원이다.

이는 종료 기간이 24일 남은 상황이지만, 당초 목표액인 5억1천200만원 초과 달성했다.

달성군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동참해 기탁한 현금 5억1천600만원, 방역물품 1억700만원 등 총 6억2천373만원 상당의 코로나 특별 성금품을 모금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후원받은 현금과 현물도 13억7천321만원을 기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피해 주민과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및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특히 달성군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2천536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지역의 기부문화 정착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달성군청 직원들과 솔선수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27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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