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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총력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0-12-17 20:05 게재일 2020-12-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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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황실 등 비상체계 돌입

대구 달성군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특별방역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전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체계에 나선 것이다.

방역을 위해 현풍IC 인근(달성축협 현풍지점)에 위치한 지역 내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축산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군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2개 반을 동원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업농가 및 농장주변 마을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모든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소독방법 및 방역요령을 안내하고 예찰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2∼13일 전국 일시 이동 중지 기간 동안 지역 내 가금농장과 축산차량 및 가금관련시설의 일제소독을 독려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농가 자율방역 실천유도를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농가의 자체 차단방역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야생조류 차단 및 농가의 자율적이고도 엄격한 소독실시, 농장 외부 사람 및 차량으로 인한 전파 차단이 필수적이다”며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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