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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대 침수 걱정 ‘뚝’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0-12-09 20:13 게재일 2020-12-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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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br/>다사서재2 배수펌프장 완공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준공식이 열린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다사읍 서재리에 위치한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에서 다사서재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김문오 달성군수,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및 공사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총 사업비 247억원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게 된 다사서재2 지구는 와룡산과 궁산에 둘러싸여 있고,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 지역이라 2010년 8월과 2011년 7월에 건물 11동과 농경지 10㏊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달성군은 이 지역의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2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5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행정안전부로부터 2017년 10월 국비 102억원 등 208억원의 펌프장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

앞서 2016년 준공한 다사서재1 배수펌프장(사업비 152억원)과 더불어 다사서재2 배수펌프장도 완공하게 되면서 다사읍 서재리 지역은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그동안 공사로 인한 소음과 교통 불편 등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위험 해소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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