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6억… 내년 9월말 완료 왕복 4차로서 5차로로 조정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출퇴근 때 교통체증이 심한 1공단로 개선공사를 다음 달 초 시작한다.
시는 공단동 광평오거리∼창업보육센터 간 1.4km에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내년 9월 말까지 도로 개선공사를 완료한다. 넓은 인도 폭을 축소해 왕복 4차로를 5차로로 조정한 뒤 좌회전 전용차선을 만든다. 이 구간은 형곡동·송정동·광평동·상모사곡동에서 국가 1∼5산단까지 상습 정체를 빚던 곳이다.
시는 “광평오거리∼창업보육센터∼순천향대 구미병원 간 1.8㎞에 상습 정체가 발생해 창업보육센터∼순천향대 구미병원 간 0.4㎞ 구간은 개선공사를 마쳤고, 앞으로 광평오거리∼창업보육센터 간 1.4㎞ 구간을 내년 9월까지 개선한다”고 했다.
1공단로는 교차로 9개와 공장 진입로가 있고, 모두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해 출근 때 공장으로 좌회전하는 대기 차량 때문에 직진 차량 정체가 심했다.
남병국 도시계획과장은 “공사 기간에 차량 정체가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출퇴근 때 교통이 혼잡해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