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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 감 연구 집대성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책자 발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0-11-18 18:49 게재일 2020-1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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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국 유일의 떫은 감 전문연구기관인 상주감연구소가 25년간의 성과를 책으로 엮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상주감연구소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의 떫은 감 연구기술을 집대성한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책자<사진>를 발간했다. 상주시 공성면에 있는 상주감연구소는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 병해충 방제 연구, 고품질 감 안전생산 기술개발, 다양한 가공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연구소 일반현황, 감 연구 변천사, 주요 연구성과, 언론보도자료, 주요 활동 등이 실려 있다.

1995년 문을 연 상주감연구소는 그간 떫은감에 대한 키낮추기, 병해충 방제체계 확립, 묘목생산체계 연구, 정지전정 등 수많은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곶감 품질향상기술, 감 가공품 개발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 기술을 보급해 상주 곶감, 청도 감말랭이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떫은감 산업이 과거 200억원 내외에서 지금은 7천억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곶감, 감말랭이, 연시 등은 지역 농업의 대표적 소득작물이 됐다”며 “이번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발간을 계기로 세계로 수출하는 산업이 되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자는 농민과 연구·교육기관 등에 배부해 농업인과 농업연구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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