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중구는 대구 대표 다운타운인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 지역 상인들의 의견조사 등을 바탕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여건분석, 타당성 검토, 특구지역 설정, 관광진흥계획 등을 도출했다.
중구가 추진하는 동성로 관광특구는 대우빌딩에서 반월당네거리, 계산오거리에서 봉산육거리까지 1.16㎢ 면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인 지역경제분석연구원의 최종 용역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 관광 인프라, 관광특구 토지이용 비율, 관광특구 일체성 등 관광특구 지정 요건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올해 연말까지는 특구 지정권자인 대구광역시에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성로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돼 각종 법률 특례와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활용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권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