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2020년 분야별 기술보급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신기술 현장 확산 분야 발표에서 ‘과수 이상기상 대응 기술보급 및 신 소득 작목 발굴 육성’이라는 주제로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시군센터)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2019~2020년) 농업기술 혁신 및 영농현장 보급 우수사례를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로 진행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에서 과수에 열풍을 불어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열풍방상팬을 보급해 이상기상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품종 적색포도인 ‘홍주씨들리스’와 자두 품종 ‘푸룬’ 등 신 소득 유망 품종의 도입과 확대 보급, 실증시험 포장 운영 등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농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 보급 및 신 소득 작목의 도입은 우리 농업이 헤쳐 나가야 할 당면 과제”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도에 힘써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