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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전통·현대 조화 살린 ‘마당 깊은 집’도 ‘건축문화상’ 수상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0-11-01 18:57 게재일 2020-1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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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천시가 2020년도 경북도 건축문화상에 선정된 자산골 커뮤니티센터 ‘마당깊은 집’에 대한 동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김천읍장의 관사로 사용되었다가 빈집으로 방치돼 왔지만, 도시재생사업인 자산골 새뜰마을사업의 리노베이션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존 목조건물을 재활용해 앞마당 우물과 뒷마당 고목은 기존의 것을 복원했다. 건물 뒷마당은 마을 골목길과의 높이 차가 무려 7m나 돼 증축 건물로 연결, 건물에 의한 공간 잇기로 배치했다. 증축 및 리모델링한 가동 건물은 커뮤니티공간(홍보관, 마을기업)으로, 신축한 나동 건물은 자산동 주민협의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옛 것을 살렸지만 세련미를 잃지 않은 이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자산골도 이번 새뜰마을 사업을 계기로 벽화, 자산카페, 소방도로 개설 등이 밑받침이 돼 김천팔경에 버금가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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