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활성화 업무 ‘보물단지TF팀’ 수천만 원 예산 절감 효과 거둬
시는 각종 시설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보물단지TF팀’사례가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8월 셋째 주에서 9월 넷째 주 사이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한 사례 중 보물단지TF팀을 비롯해 모두 6건을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했다.
적극행정 맛집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는 행정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파급하고 공유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함창읍의 사례(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출력 프로그램 개발)가 상주시에서는 첫 번째로 선정된 바 있다.
보물단지TF팀은 20∼30대 직원이 주로 참여해 새로운 시각으로 상주시의 각종 시설물 활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시정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부용역을 의뢰할 경우 제시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한 데다 수천만 원의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보물단지TF팀은 올 7월 1일 취임한 임현성 부시장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하면서부터 비롯됐다.
TF팀은 시청 내 일반행정·건축·토목·녹지·농업 등 다양한 직렬과 혁신동아리 회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화령전승기념관 등 현재 운영 중인 시설 36곳을 현장 방문하고 세 차례 워크숍을 가진 후 총 46개 시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TF팀의 연구 결과는 16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