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지난 2016년 6월 사전에 입찰업체를 매수하거나 위장업체를 설립해 여러 개의 입찰금액을 제출하는 수법으로 부산과 대구·경북 일대 200억원대의 학교급식을 싹쓸이 낙찰받은 일당을 적발했다.
또 지난 2019년 4월 경북의 한 유치원에서 약 7개월 동안 브라질산 닭고기를 소속 유치원생에게 급식용으로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월 30일 인천의 한 중학교 축산물 식재료 납품 입찰 과정에서 축산물 설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수산물 업체가 기존 축산물 업체들을 제치고 낙찰받는 편법적 사례도 있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