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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eaT 식자재 공급업체 부정행위 끊이지 않아”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0-10-12 19:36 게재일 2020-10-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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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까지 5년간 총 2천278개 업체가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세부적으로는 aT 약관 위반이 677건, 원산지 위반이 126건, 식품위생 위반이 678건, 대리납품, 서류위·변조 등이 571건, 입찰·계약위반이 217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식품위생 위반은 2015년 89건에서 2019년 173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6년 6월 사전에 입찰업체를 매수하거나 위장업체를 설립해 여러 개의 입찰금액을 제출하는 수법으로 부산과 대구·경북 일대 200억원대의 학교급식을 싹쓸이 낙찰받은 일당을 적발했다.

또 지난 2019년 4월 경북의 한 유치원에서 약 7개월 동안 브라질산 닭고기를 소속 유치원생에게 급식용으로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월 30일 인천의 한 중학교 축산물 식재료 납품 입찰 과정에서 축산물 설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수산물 업체가 기존 축산물 업체들을 제치고 낙찰받는 편법적 사례도 있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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