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에 따르면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11월에 열렸던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관련 예산 1천400여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매년 실시하던 모범 공무직 근로자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천600여만원을 추가로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현석 지부장은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과 지역경제를 생각해 올해 지원된 예산을 전액 반납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고, 각종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