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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스페인어로 독도·동해 바로 알리기 사이트 구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0-05 14:45 게재일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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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전 세계 언어 사용 2위인 스페인어로 울릉군 독도·동해·한국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사이트를 구축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린다.

언어학 연구소의 지난 2009년 연구 자료에 따르면 언어 사용 1위는 중국어로 총 11억 9천700만 명이며, 2위가 스페인어로 4억 600만 명, 영어가 3위로 3억 3천500만 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페인어는 국제연합의 6개 공용어의 하나로 지정돼 있다. ‘반크’가 스페인어로 홍보 사이트를 구축한 이유는 스페인 교과서에 한국역사 정보가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서술돼 있고,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는 등 잘못된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크’는 스페인의 청소년들이 교과서에 대한 한국관련 잘못된 정보를 접하기 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한국관련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제작했다.

울릉군 독도와 동해는 사회분야에 한국인이 울릉군 독도가 갖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특히 최근 국제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제시카송’을 통해 울릉군 독도를 소개한다.

‘제시카송’은 한국의 유명한 노래인 ‘독도는 우리 땅’의 리듬에 맞춰 개사해 만든 노래이며. 옛날부터 한국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다.

이를 통해 스페인어 사용자들에게 독도가 가지는 한국인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또한, 세계지도에 일본정부가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의 문제점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소개한다.

'반크’는 세계적 권위 있는 유엔 지명표준화회의(UNCSGN)와 국제수로기구(IHO)는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은 단일 이름으로 합의가 안 되면 각국이 사용하는 이름을 함께 적도록 규정하는 사실을 홍보한다.

또한, 세계지도에서 동해가 단독 표기되거나 일본해와 병기된 사례 비율이 1999년에는 3%에 머물렀지만 2009년 28%, 2019년 40% 등으로 급증한 사실도 소개된다.

이 사이트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울릉군 독도와 동해가 포함된 사회 분야, 역사, 문화, 세계유산으로 구성됐다.

‘반크’ 관계자는 “스페인어가 세계에서 5억 명이 사용하는 세계 2위 언어고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에서 절대적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이트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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