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다음 달에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전시실 공사가 지연된 데다가 구미시 선산출장소에 보관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유품을 이전하지 못해 개관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시는 2017년 11월 상모사곡동 소재 박 전 대통령 생가 옆 부지 6천100㎡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천358㎡ 규모로 역사자료관을 착공했다.
역사자료관 사업비는 당초 200억원에서 159억원으로 축소됐다.
시는 공식적으로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명칭을 사용하되 개관 이후 시민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역사자료관 관장직을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16∼18일 원서를 접수한다.
자격 요건은 학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관련 분야 종사자 또는 6급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