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협의체 3개월간 운영
[상주]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과 반목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주시가 축산악취개선 협의체를 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4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상주시 축산악취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축산악취 개선 지역(전국 10개소)에 상주시가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협의체 발족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와 양축농가,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산악취개선 협의체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며, 상주시 축산과, 환경관리과, 주민 대표, 생산자 대표, 개선지역 농가 대표 등 9명으로 구성해 이날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축산농가 현장 컨설팅, 축산악취 관리계획서 작성 및 중장기 개선계획 마련, 지역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악취를 줄이고 그 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다.
안영묵 축산과장은 “협의체를 통해 악취의 정확한 원인 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축산 악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