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 “1994년 도민체전 때 위원들 기금 외부 출연금NO·사업자등록단체”
기금관리위원회측은 독지가의 수시기탁과 영주시로부터의 출연금으로 기금이 조성됐다는 체육회의 주장에 대해 “1994년 도민체전 추진 과정에서 출연금이 필요해 추진위원들의 기금만으로 조성했다”며 “외부 출연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기금관리위원회가 기금의 소유권을 가지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과 관련, “위원회는 당초 규약에 의해 운영 중이다. 법인 설립에 대한 문제는 경북도 체육진흥과에 문의한 결과 법인화가 되면 기금 이자까지 경북도에 사전결재 받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른다. 현행 방법대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사업자등록까지 마친 위원회가 소유권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체육회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영주시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는 “현 기금운영관리위원은 역대 체육회 상임부회장 및 사무국장, 사회단체장, 50여명으로 구성된 체육동호인회 역대 임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권영창 전 영주시장이 운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