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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0-06-22 20:01 게재일 2020-06-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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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지율 격차 줄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줄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한 6월 3주차 주가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4.8%p 내린 53.4%(매우 잘함 37.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이는 3월 4주 차(52.6%) 이후 가장 낮은 수치 기록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8%p 오른 41.8%(매우 잘못함 25.6%, 잘못하는 편 16.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떨어지고 부정평가가 증가하면서 긍·부정 차이는 지난 4월 1주차 조사(10.5%) 이후 가장 좁은 격차로 좁혀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0.2%포인트 상승한 4.9%다.

권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55%(8.1%포인트 ↓) △대구·경북 37.6%(7.6%포인트 ↓) △부산·울산·경남 44%(5.7%포인트 ↓) △서울 51.7%(4.2%포인트 ↓) 등으로 조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7%p 내린 40.6%로 조사된 반면,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9.1%, 열린민주당은 1.2%p 내린 4.5%, 정의당은 1.2%p 내린 4.4%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3.9%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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