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서 3천만원 지원 이벤트·먹거리장터 운영 등 재래시장·지역경제 활력 기대
봉화상설시장 상인회는 그간 시설부문 사업만 신청해 지원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왔다. 그때 마침 26일부터 봉화군에서 개최되는 봉화 시장애(愛) 불금축제와 연동해 진행할 수 있는 마케팅사업이 있어 이에 집중했고, 이번 선정은 그 결과물이다.
봉화상설시장 상인회는 그동안 문전성시와 상인대학유치 등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회장 이하 13명 임원진이 전통시장의 존폐위기를 느끼고 한마음으로 시장을 살리고자 의견을 모은 결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됐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2천700만원 지원, 300만원 자부담으로 총사업비는 3천만원이다. 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 등은 봉화상설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영길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화시장이 한 단계 도약해 재미있고 유익한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청 관계자도 “민관이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앞으로 운영의 묘미를 살려 시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매출도 증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