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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5G 핵심부품 기술개발 국비 90억 확보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9-03-27 20:26 게재일 2019-03-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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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융합제품 개발 선도 기대
[구미] 구미시와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공모과제에 신규 선정돼 국비 90억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5G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내용으로 한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90억, 도비 5억, 시비 5억) 규모의 예산으로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연구기관이 구미지역 5개사 ((주)LS엠트론, (주)선테크, (주)포인드, (주)다온, (주)와이즈드림)와 지역 외 1개사((주)가온미디어·구미소재 부설연구소 설립예정)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G 핵심부품 및 중소기업 융합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구미시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외국산이나 대기업에만 공급되던 5G용 RF(Radio Frequency : 안테나를 통해 음성 및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핵심부품)부품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통해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중소기업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구미 지역기업들은 타 지역보다 선도적으로 5G 융합제품 개발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나 각종 5G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전방위적으로 준비해 구미시가 ‘5G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5G 기술은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4차 혁명을 주도할 5G 기술은 이제 구미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G(5th Generation Mobile Telecommunication)란 기존 4G(LTE)와 달리 초고속, 초실감, 초연결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5세대 미래이동통신기술로서 4차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올해 3월부터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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