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던 남편 끝내 사망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5분께 북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남편 B씨(49)와 말다툼이 벌어져 주방에 있던 과도로 B씨 왼쪽 가슴 부위를 한차례 찔렀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시간여가 지난 후 끝내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