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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퍼스트 확산, 새로운 변화·도전으로 지역발전 견인”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19-01-27 19:24 게재일 2019-0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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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봉화군의 비전을 밝힌 엄태항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2019년 봉화군의 비전을 밝힌 엄태항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엄태항 봉화군수가 새해 각오와 다짐을 내놓았다. 

엄 군수는 “지난해 우리는 민선 7기 출범이라는 역사적 선택 앞에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다짐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며 “대망의 2019년은 그동안 닦아 온 기반을 발판삼아 또 다른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한 해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엄 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이자 봉화발전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로 나아가느냐, 또 다시 어제의 역사를 되풀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기도 하다”는 말로 올해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래 봉화군민의 희망을 담아낸 민선 7기의 정책과 대안을 구체화한 내용을 정리한다.

엄태항 봉화군수 새해 구상

중국·베트남 등 국제교류 확대

남녀노소 명품 복지서비스 구현

도시재생사업·일자리 창출 등

균형발전 행복도시 만들기 집중

◇ 봉화 퍼스트(FIRST) 확산

봉화퍼스트는 민선 7기 군정의 새로운 정체성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바탕이다.

지역자본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선순환시켜 군민이 풍요로운 봉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선결과제다.

군민이 먼저인 ‘봉화 퍼스트(FIRST)’를 지역에 뿌리내려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상생 발전하는 봉화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 세계 속 봉화의 위상 제고

봉화군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동천시와의 교류를 현재 인적교류에서 경제, 문화예술 등 다방면으로 확대해 양도시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발전 관계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지난해 국제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베트남 뜨선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자매결연 등 우의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이를 통해 봉화의 핵심사업인 베트남 타운 조성사업이 국가적 관심과 지원으로 소기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  햇살 복합영농으로 농가소득 향상

지난해 도촌·화천리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험을 통해 재생에너지 태양광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추진되는 펀드형 및 건축물 활용 태양광, 태양광 산업단지 조성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특히 축사, 버섯재배사를 비롯한 농업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영농 복합형 태양광 사업을 육성 지원한다.

미래형 첨단 스마트팜을 육성해 미래농업기반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략작목을 육성함은 물론, 대규모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을 제고할 것이다.

◇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도시 봉화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위해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전원형 친환경 실버타운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

국제화 규격의 파크 골프장 건립을 통해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로 건강도 보살핀다.

또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제반시설 확충으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관내 보육시설에 대한 공립화 추진, 청소년센터 리모델링,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모든 계층이 혜택 받는 명품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봉화

은어·송이축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분천 산타마을~청량산 등 지역명소를 벨트화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수목원 주변에는 리조트 유치와 집단시설지구, 먹거리 광장을 조성하고, 청량산에는 산림루지 조성과 MTB 코스 개발, 모험의 다리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천 산타마을은 인프라 확충과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제적인 겨울 관광지로 변모시키고, 국비 확보로 사업의 물꼬를 튼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여 사업추진의 밑그림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 균형있는 지역발전

먼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10개 읍면 총 5천호 테마 전원주택 단지 조성의 첫 사업으로, 석포와 물야에 총 86가구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꼬부랑산 신도시 조성, 신·구시장 연결 스윙교 설치, 내성천 스카이 타워 건립, 봉화복합 힐링 파크 조성 등 미래형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봉화와 춘양시장에 아케이드 교체 및 주차 타워 건립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다목적 종합체육시설을 조기 완공하고, 주민종합 체육센터, 동호인 야구장 설치 등 군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에도 힘쓸 것이다.

위와 같은 2019년 계획을 밝힌 엄태항 군수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그 미래는 우리에게 인식과 실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와 발전의 주인공이 되려면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방안을 시도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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