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6월18일부터 5주 동안 ‘장마철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중감독은 장마철 대비 대형사고 위험이 큰 대구·경북 건설현장 83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추락위험 장소에 안전난간 미설치 등 사고위험을 방치한 현장 34곳의 사업주를 형사입건했다.
또, 외부비계 설치 불량 등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 12곳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위반 사례를 보면 경북 영천시에 있는 A 건설은 한 센터 신축현장에서 안전난간 미설치 등 6건을 위반해 현장소장 형사입건 및 4일 동안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또한, 대구 북구의 B 건설은 타워 신축현장에서 외부비계 설치 불량 등 10건을 위반해 현장소장 형사입건 및 6일 동안 부분작업중지 명령 처분을 받았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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