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1일 “수성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배달통 안에 있던 음식물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16만원 상당을 훔친 A씨(48)를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숙 기간이 5년이 넘은 A씨는 족발과 보쌈 등 고가의 음식물을 주기적으로 훔쳐 먹었다. 이에 견디다 못한 배달원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경찰은 공원 일대 등의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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