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4시 7분께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던 포항시 남구 모 중학교 교실에서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시험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이 학교에서는 200여명이 해군 군무원 시험을 치르고 있던 중 한 교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험 감독관들이 소화기 등으로 곧바로 불을 진화했다는 것. 화재로 시험이 잠시 중단됐다가 오후 5시에 재개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