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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외국인 여성 성매매 알선 일당 덜미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8-05-23 20:52 게재일 2018-05-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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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남 26명도 입건<br />
포항북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 총책 A씨(37)를 구속하고 일당 8명과 성매수남 26명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간 포항에서 러시아 등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성매수남을 모집, 특정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과 관리책, 모집책, 성매매 여성으로 역할을 나눈 이들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자를 불특정 남성들에게 보낸 후 답장이 오는 남성들의 신원을 일일히 확인하는 등 치밀한 조직구조를 갖고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장부 등 증거자료에서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성매수남을 붙잡았으며,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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