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3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섬유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공장 건물 3동 중 1개 동(1천464㎡)이 전소하고 1개 동 일부와 자재 등이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