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총 72회에 걸쳐 닌텐도 게임기 등 물품 판매글을 인터넷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올려 1천640여만원의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7개의 통장과 7대의 휴대폰을 사용했으며 본인 명의로 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방침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