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매표소 운영
울릉군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55분께 울릉읍 도동리 여객선 터미널 2층 사용하지 않는 묵호~울릉 간 여객선 매표소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사무실집기 등을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나자 울릉119안전센터는 소방차 4대와 구급차 1대, 소방관 10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다. 이 화재로 여객선터미널 2층 390㎡ 가운데 매표소 약 30㎡가 전소해 1천28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이 야간으로 이용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여객선 터미널 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주)씨스포빌 매표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항~울릉 간 여객선 매표소 등 다른 사무실로 불이 번지지 않았으나 화재로 인한 악취, 그을음 등으로 당분간 2층 사무실은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울릉군과 선사 측은 터미널 2층 매표소 입구 죽도 유람선 매표소에 임시 매표소를 마련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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