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교에서 민모(72)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다리 난간에 부딪혔다. 당시 용전교에서 우회전해 곡강교로 합류, 포항 방면으로 진행하려 했던 민씨의 차량은 예상과 달리 직진하면서 그대로 곡강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배모(66·여)씨와 뒷좌석에 탄 또 다른 배모(73·여)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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