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40분께 영덕군 영덕읍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맨 숨져 있는 남자 시신을 약초를 캐러 갔던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는 것.
경찰은 옷 상태 등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6시 20분께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영덕군 공무원 A씨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집을 나와 한 야산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인근 야산과 계곡을 수색해 왔으나 찾지 못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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