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서 현 정부 비방 유인물 수만 장 발견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12-11 20:42 게재일 2017-12-11 4면
스크랩버튼
수성구 등 시내 3개구 12곳서
대구 도심에서 현 정부를 비방하는 유인물 수만여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4분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5m 길이의 비닐 풍선과 유인물 수천 장이 든 묶음이 발견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또, 같은 날 8시 50분께 대구시 동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도 이미 유포된 듯한 두 장의 유인물이 발견되는 등 대구시내 3개구 12곳에서 2만여장이 발견됐다.

발견된 유인물은 컬러 인쇄된 가로 15㎝ 세로 7㎝ 크기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형태로 제작됐고, 앞뒤 양면에 현 정부를 비방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은 대구 일대에 뿌려진 현 정부 비방 유인물 긴급 수거에 들어갔고, 이미 수집된 유인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또 유인물이 발견된 주변의 인근 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한편 신고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