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 25일을 `경북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하고 23개 시·군 지역내 야생조류 서식지, 가금 밀집사육지역과 방역취약 농가 등 AI 위험지역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일제 방역의 날`에는 23개 시·군은 물론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지원본부, 농축협, 생산자단체, 계열화 사업자, 50사단 화생방지원대,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해 제독차량 2대를 포함한 소독차량 130대, 311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현재 경북도는 거점소독시설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는 한편 밀집 사육지역, 철새 도래 및 출현지 주요도로를 매일 소독하는 등 AI 바이러스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대구시도 지난 20일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 구·군 부단체장 등은 `대구시 AI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현장에서의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역,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고령농가 등 방역취약 8대 중점관리대상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박순원·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