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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국제경쟁력 높인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7-11-08 21:02 게재일 2017-1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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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IoT공학부 4개 전공 개편<bR>취업약정 통한 양질 취업처 확보<bR>해외취업 확대 진로 전략도 세워
▲ 전자회로의 입출력 신호 관계를 오실로스코우프로 측정하는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구미대 제공

【구미】 구미대학교가 미래 4차 산업의 맞춤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둔 `스마트IoT공학부`를 개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대는 대기업 중심의 첨단 국가산업단지의 확장이라는 지역 특장점을 활용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교육부 선정-WCC대학)으로서의 해외취업 확대라는 진로 전략까지 세웠다.

`스마트IoT공학부`는 △스마트전자 △스마트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글로벌IoT 등 4개 전공으로 구성돼 IT, 융복합, 첨단소재 등의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대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춤한 학부로 앞으로의 비전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취업약정을 통한 양질의 취업처 확보와 높은 취업률, 1학년 1학기 공통과목 이수 후 2학기부터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학부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 학부의 전신인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는 매년 삼성, LG 그룹 등의 대기업과 기술집약형 중견 기업 등 양질의 취업처에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여 왔다.

모집정원이 135명인 스마트IoT공학부는 △사회맞춤형 IT기술직 취업약정 50명 △유니텍 취업약정 30명 △일본IT기업 취업약정 20명 등 총 100명의 사전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 올해 합격생을 배출한 기술직 공무원, 군무원 양성과정을 비롯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20명)도 추진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을 말한다.

정창주 총장은 “사회와 기술의 흐름을 앞서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스마트IoT공학부를 통해 4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술인재를 배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 11일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켜 `5세대 이동통신망과 사물인터넷망으로 정보통신망 업그레이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위한 투자 확대와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교육 강화` 등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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