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19일 북문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만산동(자산교)에서 계산동(계룡교)까지 약 2.84km 구간에서 시행된다.
지난해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80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확보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8년 2월 착공해 2019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북천 고유의 생태적인 기능과 자정능력을 회복시키는 내용과 다양한 생물서식처 제공 및 수질개선, 생태하천 복원, 친수공간 확보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수달(천연기념물)과 참갈겨니를 깃대종으로 선정했으며, 생태계 건강성회복을 위해 취입보 및 낙차공개량(3개소), 자연형수제 및 어류서식처, 생태호안 설치, 식물관찰원, 생태학습장, 탐방로조성 등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시를 대표하는 북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훼손됐던 생태환경의 복원과 함께 서식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친근한 하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