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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업과학기술, 세계 수준 도약 앞장”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10-17 20:52 게재일 2017-10-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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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논문<BR>국제학술지 `환경 실험 식물학지`에 게재
▲ `적정염분은 높은 상대습도에서 자란 장미의 기공기능을 개선시킨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 주목받고 있는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상석 연구사가 실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최근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상석 연구사의 논문이 권위 있는 식물생리학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기농업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이상석 연구사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제학술지인 `환경 실험 식물학지(Environmental and Experimental Botany)`에 논문이 게재됐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연구원들과 함께 수행한 이 연구사의 연구결과는 `적정염분은 높은 상대습도에서 자란 장미의 기공기능을 개선시킨다`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절화용 장미를 통해 상대습도와 뿌리염류의 두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잎의 기공기능, 양분의 항상성, 식물생장에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최초로 밝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실과 같이 과습이 상존하는 재배환경에서 작물의 광합성효율은 기공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데, 이번 연구는 기공기능을 유지, 개선시키기 위해 재배와 수확 후 관리 중 고려해야 할 환경적 요건들을 과학적으로 제시해 연구 성과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이상석 연구사는 “세계적 농업과학기술 선두주자인 네덜란드 바헤닝헌 대학과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높은 연구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농업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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