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1사-1청년더채용 다짐대회`<BR>10개 상의에 보조금 지원증서 전달<BR>15개 우수 기업은 현장서 60명 채용
경북도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경북도는 21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 청년구직자, 기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社)-1청년더채용` 릴레이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선 10개 상공회의소에 보조금 각 3천만원 지원 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영천소재 기업 ㈜금창에 경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근로자 고용환경개선비 2천만원도 지급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경북의 만15세 이상 만29세 이하 청년실업자가 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북도는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소속 3천900여 개 기업들이 청년 1명씩만 채용하면 청년실업자가 약 20%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경북도는 최대 현안인 청년일자리 1만2천 창출, 청년 고용률 45% 달성 시책에 동참한 ㈜화신 등 15개 지역 우수기업이 60명의 청년을 현장 면접으로 즉석에서 채용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중국 경제 침체 등 세계경제의 악재로 국내 경기는 물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취직문제를 청년 개인 문제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서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