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지수 전국 최하위 수준 기록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10-12 20:56 게재일 2017-10-12 3면
스크랩버튼
대구시의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복지 지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2016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에 따르면 대구시의 교통복지 종합순위는 7개 광역시 중 최하위이고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1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시는 △교통수단 기준적합률 △보행자 사고율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고령자·어린이 사고율 등 모두 9개 지표 가운데 4개 지표에서 7개 광역시 중 최하위를 보이며 교통복지 낙제 수준임을 드러냈다.

보행자 사고율의 경우 지난 2010년에 6위였으나 2012년 7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계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교통수단 기준적합률은 지난 2012년 3위에서 지난 2014년 4위, 지난 2016년에는 최하위에 머무는 등 대구시의 교통복지수준은 전반적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역시 지난 2014년 2위에서 지난 2016년 급격히 하락해 올해는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여기에다 교통약자인 고령자와 어린이의 사고율은 조사 때마다 낮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7대 광역시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최하위로 밀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영태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