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망지수 8.5p 하락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8일 대구·경북 중소제조업체 19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1월 지역 중소제조업 경지전망조사`에 따르면 10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86.0) 대비 8.5p 하락한 7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8.7로 전월(86.6)대비 7.9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은 77.9로 전월(87.2)대비 9.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와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중국 사드보복 및 북측의 위협 등)으로 인한 수출 및 판매 감소 우려로 중소제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지역본부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업체의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58.8%)이며, 인건비 상승(47.9%), 원자재가격 상승(39.7%), 인력확보 곤란(29.4%), 판매대금 회수지연(27.8%), 제품단가 하락 및 업체 간 과당경쟁(25.8%), 수출부진(23.2%), 자금조달 곤란(2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