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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으로 만든 생활복 10종 탄생 `눈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8-23 21:08 게재일 2017-08-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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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주산업 활성화 일환<BR>상품화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BR>상주시농기센터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명주 생활복.

【상주】 상주시가 천연섬유인 명주로 만든 다양한 생활복을 탄생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명주잠업영농조합법인 등과 함께 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함창명주 상품화 생활복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상주지역 특산품인 함창명주를 활용해 소비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생활복을 개발하고, 전통 명주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용역업체인 (재)경북테크노파크 천연소재융합연구소가 이번에 최종 개발한 생활복은 연령에 무관하게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콤비 2종과 조각패턴을 활용한 트랜디한 남성 와이셔츠 1종, 기존의 여성 명주제품의 틀을 깬 세련된 디자인의 원피스 2종, 블라우스 1종, 남녀 실내복 4종 등 총 10종이다.

특히, 화학섬유가 아닌 탄성이 있는 명주를 원단으로 사용함으로서 좀 더 활동적이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인데다, 생활복으로 손색이 없고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주 생산업체 관계자는 “이번 명주 생활복 개발 용역은 지역의 명주제직업체와 명주의류 생산업체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명주 제품을 개발해 함창명주의 무한한 변신으로 옛 명성을 되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완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천연 고급섬유인 명주로 만든 생활복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홍보.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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