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수사례 경진대회`
13일 동구와 중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제 양극화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전국 기초자치단체 132곳에서 325개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시민단체 활동가와 지자체 공무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서면심사 점수 70%와 2차 본 대회 PPT발표 점수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동구는 안심빌리지와 소셜파티·동구쿱팡,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가 연계된 안심창조밸리 사업으로 심사위원과 타지자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중구는 `북성로의 재발견, 기억을 넘어 재생의 도시로`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도시재생사업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안심마을과 같은 도심형 빌리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활발한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가고, 주민들 스스로 경제공동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역 축제와 연계활동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순영 중구청장도 “도심재생은 재개발, 재건축 방식이 아닌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정주하고 싶은 도심환경으로 꾸미는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도심재생을 위해 노력한 주민의 성과다”고 밝혔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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