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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암 선열공원` 국립화 추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7-06 02:01 게재일 2017-07-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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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률 개정안 발의<BR>TK의원 25명 모두 참여

대구와 경북의 국회의원들이 대구 동구의 `신암 선열공원 국립화`를 추진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구갑)·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은 5일 “대구와 경북의 여야 국회의원 전원의 발의로 대구 동구의 신암 선열공원을 국립묘지로 지정하기 위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새누리당 등 대구와 경북 국회의원 25명 전원이 참여했다.

신암 선열공원은 현재 건국훈장 독립장(1기), 애국장(12기), 애족장(33기), 대통령표창(2기), 서훈 미취득(4기) 등 모두 52기가 모셔진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이다. 하지만 신암 선열공원은 현재 대구시가 관리 주체인 시설로 지정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국립묘지의 종류에 신암 선열공원을 추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역화와 위상 제고를 노리고, 합리적인 예우와 안정적인 관리 및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정종섭 의원은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의원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옥 의원도 “해당 법률 개정안의 경우 소관 상임위가 정무위로서 법안소위에서부터 꼼꼼히 챙겨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쏟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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