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환경 김은경·노동 조대엽<BR>포항 출신 김외숙은 법제처장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도교육감을 내정했다.
<관련기사 2면> 법무부장관에는 안경환(69) 서울대법대 명예교수, 국방부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 참모총장,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국세청장에는 한승희(56) 서울지방국세청장, 환경부 차관에는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기(59) 한국기술교육대 특임교수, 국사편찬위원장에 조광(72)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석·박사를 졸업했다.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14·15대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법제처장에 김외숙(50)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57) 전 문화부 체육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56)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55)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가운데 경북 포항 출신인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과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노태강 신임 문화부 2차관이 대구 경북 인사로 분류된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