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윤성 대표, 19년간 버섯재배
상주시 화동면에 있는 송느버섯영농조합법인 대표 추윤성(39)씨가 그 주인공이다.
추씨는 버섯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19년 동안 버섯재배에 매진해 왔으며, `송느버섯`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이 버섯을 유통시킨 장본인이다.
그동안 송느버섯의 유통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현재는 E-마트를 시작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해 계약 납품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세계시장으로 눈길을 돌려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로 수출 물꼬를 트면서 연간 1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해마다 크게 늘어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재구상주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에 선보인 송느버섯이 특유의 향과 우수한 식감 때문에 단번에 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추윤성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경영비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해외 현지 홍보 마케팅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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