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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수확보 주력 가뭄대책 나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6-05 02:01 게재일 2017-06-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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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읍면동 22개 지구 양수작업
▲ 상주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하상굴착 및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가뭄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면서 장기간 가뭄에 대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가뭄대책상황실에서는 기상과 작물생육상황 및 농업용수원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특히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상주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0%정도로 지난해(75%) 대비 15%가 낮다.

강수량은 12.5㎜로 전년도(52.8㎜) 대비 23.7%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가뭄이 계속될 경우 논에 물이 고갈되고 밭작물이 심하게 시드는 등 심각한 가뭄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현재까지 중동면 등 10개 읍면동 22개 지구에 하상굴착과 함께 양수작업을 하고 있으며, 저수지 준설에 소요되는 예산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와 공조해 낙동강 수원을 농업용수로 끌어와 공급하는 등 가뭄해소에 두팔을 걷고 있다.

김명호 상주시 건설과장은 “농업용수원을 사용할 때는 작물생육에 꼭 필요한 물만 공급하고, 수로와 논의 물 손실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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