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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 지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6-02 02:01 게재일 2017-06-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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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상주박물관은 지역 출토 유물을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다.

지난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은 지역 내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를 자체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25일 상주박물관에 대한 현지실사를 했고, 이 결과 보관관리기관 지정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최종 결정 했다. 이로써 상주박물관은 지역 내에서 출토됐지만, 발굴기관이나 다른 지역 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상주로 되돌려받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지역 내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라 하더라도 대부분 국립대구박물관으로 국가귀속 조치돼 왔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전국에 흩어져 있던 많은 유물이 상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일”이라며 “외부기관에서 보관 중인 상주시 출토 국가귀속문화재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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