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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공성농협, 남부권역 RPC 준공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6-01 02:01 게재일 2017-06-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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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4천500t·저장 6천t 규모<BR>남부지역 3개 면민 불편 해소

【상주】 상주시는 31일 남부지역(공성·청리·외남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공성농협 남부권역 RPC 준공식을 가졌다.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DSC부지인 공성면 금계리 975-8번지에 건립된 남부권역 RPC는 2015년 11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준공됐다.

17억원(시비 9억원, 중앙회 2억원, 공성농협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 시설은 백미가공능력 시간당 2.5t 규모로, 선별기 6대, 석발기 3대, 현·백미탱크 3기, 원료탱크 1기, 현미포장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

상주시 남부지역 3개면은 그동안 가공시설 부재로 산물벼 수매량 포화 등 많은 불편과 애로를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RPC 준공과 더불어 저장능력은 4천500t에서 6천t으로 확대되고, 가공능력도 4천500t을 새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벼 적기수확은 물론 일손부족 현상 해소, 가을철 홍수출하 방지 등으로 고품질 특산미 생산과 함께 농가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 내 남부권역 RPC 부재를 늘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공성농협 RPC 준공과 더불어 권역별 거점 RPC 4곳이 완성돼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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