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포항 북부 시외지역에서 발생한 침입절도(빈집털이) 발생 건수는 총 45건으로, 흥해읍과 기계면, 청하면, 신광면 등의 순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해마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해당 범죄는 농번기 또는 추수철, 출타 등의 이유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농촌의 특성을 이용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농민들이 직접 가꾼 농산물이나 현금, 농기구 등이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찰은 기존 시행 중인 빈집 사전신고제와 함께 당사자가 신청할 경우, 최대 14일 동안 CCTV를 설치 및 대여해 출타로 인한 치안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범죄검거율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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