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리는 생명문화축제와 함께
【성주】 성주군에 자리한 세종대왕자태실, 장태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성주생명문화축제(5/18 ~ 5/21)와 함께 개최된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은 조선왕실 태실의궤에 따라 1887년 조선왕실 마지막 태 봉안의식이 있은지 120년만인 2007년부터 성주군 주관으로 경복궁과 세종대왕 동상이 내려다보이는 세종로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로 대표되는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는 태를 100번 씻는 정성과 생명존중의 숭고함을 드러낸다.
임금의 태봉지 낙점, 교지 선포, 안태사의 출정식, 긴 여정을 떠나는 안태사를 위로하는 한성부윤 환송연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태봉안 재현행사를 보기 위해 성주군민 600여 명이 상경해 안태사 행렬의 뒤를 따라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봉출의식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궁중문화축전`의 연계행사로 선정돼 국가적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4대궁궐 및 종묘 등에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축제다. 2015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주최하고 4대궁 및 종묘에서 진행되고 있다. 축전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운영된다.
대한제국 상설전시, 한복사진전, 수정전 행금공연, 경회루 야간음악회,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유산 전시, 왕가의 산책,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채`, 왕실 여성문화체험전, 수랏간 시식공감, 야간개장 등 다채로운 왕실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 royalculture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